[뉴스큐브] '윤석열 가족' 수사 본격화…25일 첫 고소인 조사
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해,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성역 없는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
검찰은 오는 25일 윤 총장 가족 의혹을 고소·고발한 사업가 정 모 씨를 불러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합니다.
정 씨가 지난 2월 고소·고발장을 접수한지 7개월 만의 첫 고소인 조사입니다.
두 분과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
손정혜 변호사,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어서 오세요.
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과 관련한 검찰의 수사를 다시 촉구했습니다. 서울중앙지검은 윤 총장 가족과 관련해 사기, 주가 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데요. 부인 김건희 씨와 장모 최 씨, 왜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된 건가요?
검찰은 당초 이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했다가 최근 들어 형사6부로 재배당했는데요. 인사이동과 직제개편 이후 내부 논의를 통해 이뤄진 조치라는 게 검찰의 설명인데,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?
현재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되어 있는 윤 총장 가족 관련 사건은 크게 두 부류죠. 먼저 정 씨는 지난 2월 최 씨 모녀를 소송사기죄로 고소하고, 윤 총장도 직권남용죄로 고발한 바 있는데요. 검찰이 25일 첫 고소인 수사에 나섭니다. 앞으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게 될까요?
이와는 별도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은 총선 후보 시절인 지난 4월 윤 총장 부인 김건희 씨가 주가 조작에 관여한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낸 상태입니다. 아직까지 고발인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는데, 이번 계기로 수사에 속도가 붙게 될까요?
이런 가운데 윤석열 총장의 장모 최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에 직접 개입했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일부 언론에 공개됐습니다. 녹취록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번 사건에 관련된 사람은 자신의 딸이 아니라 최 씨 본인이 개입됐다는 얘기 아닙니까?
당시 이미 도이치모터스 주식 24만8천주를 갖고 있던 김 씨는 서울 청담동에서 직접 주가 조작을 한 이 모 씨를 만났습니다. 이 자리에서 김 씨가 현금 10억 원이 들어 있는 자신의 증권계좌를 이 씨에게 맡겼다고 하는데, 계좌를 맡긴 것만으로도 처벌 대상이 되나요?
일각에선 부인 김 씨의 당시 주식 거래 내역만 살펴봐도 의혹의 진위를 가릴 수 있는데 서울중앙지검이 늑장 수사로 의혹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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